
회원, 참석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지반공학회에서 주관하는 네번째 포럼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반 내진설계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서,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회 인프라와 건축물을 포괄하여 내진 설계의 지반공학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지반분야의 지진공학 전문가뿐 아니라, 국내 건축구조 내진의 리더이신 박홍근 한국콘크리트 학회장님 그리고 지진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지진공학회 김익현 차기 학회장님을 모셨습니다. 아울러 관할 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진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분들도 토론자로 모셨습니다.
국내의 지진 최고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지진의 지반공학적 과제들에 대해서 토의하는 이 자리는 향후, 내진 설계의 연구와 실무적 개선 방안에 중요한 전환점 및 도약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확실한 지반의 지진공학적 특성, 그리고 국내 지반의 고유 특성을 감안할 때, 오늘 포럼과 같은 포괄적 토의와 의견 수렴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진은 기본적으로 지반에서 발생하고, 지반이 전달 매체임과 동시에 재해 대상체입니다. 따라서 지진의 지반공학적 정보 및 특성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관련 업무에 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4, 5년 전 발생한 경주 그리고 포항 지진 이후로 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사는 매우 커졌습니다. 그리고 관련한 제도 및 시설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축물, 교량 및 플랜트 구조물의 눈에 보이는 외부 시설물에 내진 대책이 집중되는 반면에, 근간인 지반은 간과하는 우를 범하는 것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이러한 우려를 덜어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신 국토교통부의 이상주 시설안전정책관, 그리고 발표와 토의에 참여하신 우리나라 지진과 내진설계 분야의 리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우리 학회의 이진선 지반진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어려움도 오늘 이 포럼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지나간 옛 일이라고 얘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정 충 기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